선택1 두개의 얼굴 인터넷. 무심히 던진 돌은 개구리를 죽인다. 즐겨하는 것이 있다. 취미활동은 누구에게나 좋은 활동이다. 하지만 이 또한 인간이 모여 만든 산물이라 그 안에서 작동하는 여러 가지 일 들이 발생한다. 과연 인터넷에서 주어진 익명의 힘이 좋은 것일까? 이 양날의 검은 우리가 흔히 쓰는 양면의 물건들처럼 조심히 다뤄야 하지 않을까? 항상 알아야 할 것은 모니터를 넘어 인터넷 선을 지나 반대편에 사람이 있다는 것을 우리는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내가 당장 쓰는 어떠한 글, 댓글이 어떤 파장이 되어 영향을 줄지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너무나 쉽게 손가락 힘만으로 지어내고 무심코 던지는 그 글이 어떤 이에게는 가슴아프게 하거나, 되돌릴 수 없는 일까지 만들어 버리기도 하니 말이다. 하루 종일 나는 어떤 이가 무심코 던진 댓글.. 2020. 7.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