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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생이라는 여행
생각의 이야기

지쳤다.

by 아르케모션 2022. 7. 31.

우리가 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열광할까?

한마디로 ‘지쳐서 쉬고 싶다.’ 이지 않을까?

우린 완벽함을 요구하는 사회에서 사는데 정녕 우리는 완벽하지 않다. 오히려 인간은 불완전한 상태인데 벌써부터 사회는 완벽한 인간을 요구하고 있다.

그리고 어른인 척 행세하는 우리가 진정 어른일까? 서로의 다름, 너 자신을 알라, 관계, ‘순수’라고 하는 마음.
이 모든 걸 지금 제대로 느끼고 알고 있는 걸까?
우리는 잊고 있는 건 아닐까? 그저 사회가 요구하는 조건들을 행하기 위해 살아가는 톱니나 볼트같은 존재로만 망각하는건 아닐까?

그리고 이어지는 대한민국 인터넷 악습인 혐오와 약육강식 같은 소모적이고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로 인한 상대적 박탈감, 그리고 잊히는 나 자신.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우리는 다르지만 끝은 하나로 이어질 것이다.
누가 뭐라고 해도 이건 자명하고 명백한 진실이다. 태어나 인생은 다를지라도 끝은 하나가 될 것이다. 왜냐하면 시작과 과정 그리고 끝이 태생적이며, 최소의 단위에서의 본모습에선 같으니까. 그냥 지구의 찬란한 꽃같은 존재이니까~

그런데 가끔 먼 우주에서 볼 때 우리의 모습.. ‘지랄들 한다’가 아닐까?

내가 우영우, 당신이 우영우, 우리가 우영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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