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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이야기 (Netflix)

by 아르케모션 2020. 9. 8.

뭔가 허무한데? 뭐지? 결혼 하지마?


- 줄거리

결혼 그리고 끝내 이혼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


- 소감

서로의 이해 충돌. 그리고 실망. 싸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인터넷 올라오는 이야기 같은 내용의 영화이다. 뭔가 내용을 전혀 모르고 처음 시작할 때에는 뭔가 따뜻한 로맨스 가족 영화를 생각하며 봤는데 보다 보니 잠깐 이거 좀 얘매한데.. 어? 내가 생각한 내용이 아니네?! 보통 줄거리는 보지 않고 바로 무작정을 플레이를 누르는 급한 성격도 한몫했다. 

혹시 결혼하셨나요? 그러면 뭐 봐도 손해는 아닌데, 그렇다고 기분 좋을 거라고 장담은 못하는 누구에게 추천하기 아리송한 영화이다. 왜 이런 혹평을 하냐고? 이 영화의 이미지는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아서 그런 것일까? 필자만 이렇게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준비 안된 상태에서 받은 대미지는 아픈 법이니 더 느낌이 강하게 오지 않는가?! 

그렇다고 내용이 자극적이냐고? 아니 전혀~ 뭔가 절제되어 있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참고로 영화 내용은 전혀 설명하지 않았는데 내용은 정말 흔하디 흔한 부부의 갈등과 속내를 끝내 서로 내놓지 않고 끙끙하다 결국 한쪽에서 GG 하고 물러나는 여자를 위한(?) 영화이다. 뭔가 영화가 한쪽에 치우친 느낌도 지울 수 없다. 갈수록 나오는 남주는 그냥 나쁜 놈이 되어버린 영화. 결혼하면 항상 남자라는 성은 잘못한 거고 미안해야 하며, 모든 결과의 원인은 남자라는 편협한 내용으로 영화를 이해하게 되었다.

아니 결혼 이야기라며!??? 근데 왜 갈수록 결혼이 아니라 이혼 이야기인 것인가? 그리고 왜 계속 한쪽으로 몰아가는 건가? 그래서일까 이 영화 보고 정말 오랜만에 허무함을 느꼈다.오랫만에 리뷰라 좋게 할까 했지만 느낀 그대로 말하는 게 옳다고 생각해서 이렇게 진심 아닌 진심을 담아 리뷰를 남겨본다.

보지 말라고는 하지 않겠지만 추천은 할 수 없는 내용이기 때문에 이미지도 올릴 생각 없는데 다시 표지를 봤지만 아니 이게 어디 봐서 결혼 이야기인가.. 표지만 결혼 이야기 맞는 거 같다. 함축적인 의미에서.. 

딱 하나 영화에서 추천할 수 있는 게 생각났다. 우리 남녀 주인공 애덤 드라이버, 스칼렛 요한슨의 연기는 좋았다!

더 이상 쓸게 없어 이번 리뷰는 이걸로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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