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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생이라는 여행

인생의 티끌20

Estas Tonne - The Song of the Golden Dragon 2016. 6. 11.
처음 그리고 끝 동생! 그래~ 나이로는 한참 어린 동생이다. 그런데 사회인으로써 동생은 나의 동료라고 할 수 있다. 그래! 동료로써 너를 보러 갔다. 애띤 얼굴을 하고 있는 너의 영정을 보면서 가슴이 미어진다. 왜? 라는 질문을 여기서 하면 과연 제대로 된 질문일까? 그런데 묻고싶다. 왜 너여야만 했을까? 왜 19살 꽃다운 나이에 어이없는 죽음을 맞이 해야했을까? 왜 이지경까지 올수 밖에 없었을까? 왜 안타까운 일들은 힘없는 우리만 당해야할까? 안타까운 이런 일이 이제는 없었으면 좋겠다. 처음본 동료의 모습을.. 바로 끝인사를 하며 떠나보내는 느낌은 거지같은 느낌이다. 나트륨만 가득찬 한개의 컵라면 하나가 너의 아침을 채우주듯이 나또한 잠깐이나마 허기를 채울수 있는 빵을 먹으며 이 정글에서 살아가고 있는데 왜 그렇게 너.. 2016. 6. 5.
만남 그녀와 나는 우연하게 만나게 되었다. 2014년 뜨거운 여름에 몹시도 처절하게 녹아내리는 아이스크림처럼 몸과 마음이 지쳐 있을 때 오랫만에 나간 동아리 모임에서 동기의 권유로 우연하게 짧은 1박2일 여행을 가게 되었다. 경기도 어디쯤이었을까? 뜨거운 태양이 땅을 녹이고, 나의 온몸에서는 땀이 스며나와 옷을 적실 정도였다. 나는 심신을 달래주러 갔던 그날을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할 것이다. 인생의 전환점이라고 해야할까? 그날 나는 수수하게 보일정도로 하얀 얼굴을 가진 한 여자를 만나게 되었다.그녀는 일본 사람이었다. 일본이라.. 솔직히 처음에는 일본사람이라 그런지 더 신기하게 보였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나는 그녀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그녀에게 말을 걸기 시작했다. 대화라는게 꼭 술술 풀려.. 2016. 5. 30.
한일남녀 저에겐 정말 특별한 사람이 있습니다.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인연이죠.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나라는 어디일까요? 중국, 일본 뭐 이 정도 이겠죠. 일본은 가까우면서도 먼 나라 같은 느낌이었습니다.솔직히 그다지 관심이 있던 나라도 아니었고, 오히려 안 좋은 느낌만 가지고 살고 있었죠. 이런 저에게 우연한 운명이 다가옵니다. 지금도 결혼까지 했다는 것이 신기하고, 고마우며, 앞으로도 더 많이 사랑하고 서로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그녀는 일본사람이고, 지금은 저의 와이프가 되었죠. 사람들은 알면서도 모른척하거나, 정말 생각지도 못한 것이 이루어질 때~ 무엇을 떠 올릴까요? 사랑하는 R 과 함께 행복을 바라며~ 2016. 2. 11.
Ana Vidovic plays Asturias by Isaac Albéniz 듣기 좋은 음악입니다. 늦은 밤 들으시면서 편안하게 보내세요. 2016. 2. 3.